“앞으로 10년, 엔젤투자로 엄청난 소득을 올릴 기회입니다”

“앞으로 10년, 엔젤투자로 엄청난 소득을 올릴 기회입니다”

투자 인사이트
2023.03.22

‘하는 사람만 한다?! 엔젤투자를 하는 진짜 이유

COMEUP 2022 엔젤투자 컨퍼런스 패널 토크쇼 : 고영하 회장 편

해당 콘텐츠는 2022년 11월 10일 패널 토크쇼에서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님이 말씀하신 내용을 요약해 담은 글입니다.


Q. 국내 벤처기업인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멘토임과 동시에 국내 엔젤투자 시장을 개척하신 분입니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엔젤투자를 시작하신 계기를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고영하입니다.

창업해서 운영하던 회사를 55살이었던 2007년, SK에 매각했습니다. 새로 창업하기에는 늦은 나이라 생각했어요. 남은 인생을 어떻게 의미 있게 살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젊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었어요. 트렌드를 따라가면서도 역동적으로 살고 싶었죠.

막 창업한 젊은 스타트업 대표 7명을 모아 매달 저녁을 사주겠다고 했어요. 대표들이 고민을 털어놓으면 제 나름대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조언과 도움을 줬습니다. 다들 좋아하더라고요. 모이는 인원이 점점 늘어났죠. 그렇게 시작한 작은 모임이 창업포럼인 고벤처포럼이 됐습니다. 벌써 올해로 13년째 운영하고 있어요.

포럼을 운영하다 보니 젊은 창업자들이 투자에 가장 갈증을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다들 시드머니가 필요했죠. 그때부터 직접 엔젤투자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2012년 한국엔젤투자협회를 설립했고요.


Q. 국내 엔젤투자 시장 개척자로서 회장님이 생각하시는 엔젤투자의 가치가 궁금합니다.

엔젤투자협회를 설립할 당시 국내 엔젤투자자는 약 500명으로 아주 적었어요. 지금은 1만여명이 1조원가량을 투자할 정도로 시장이 많이 성장했죠.

저는 엔젤투자가 국가경제의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은 어마어마하게 빠른 속도로 변하는 중이에요. 그만큼 새로운 기업이 많이 등장해 새로운 일자리와 성장동력이 나와야 합니다. 결국 창업이 활성화되고 스타트업이 생겨야 한다는 뜻인데요.

한국도 좋은 스타트업이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만, 아직 미국이나 중국보다 많이 부족합니다. 스타트업 업계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엔젤투자자가 많아야 하는데요. 엔젤투자자는 미국이 약 30만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2등인 중국은 10만명가량이고요.

저는 엔젤투자자가 많은 순으로 국가 경쟁력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엔젤투자가 활성화될수록 선진국이라는 뜻이죠. 물론 한국의 미래도 굉장히 밝습니다. 실제로 전 세계에서 창업하기 좋은 도시 순위를 매기면, 1위가 미국 실리콘밸리입니다.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이 공동 2위고요. 4등 보스턴, 5등 베이징, 6등 LA, 7등 이스라엘 텔아비브(예루살렘), 8등 상해, 9등이 시애틀입니다. 그리고 10위가 바로 서울이죠.

2~3년 전만 해도 서울은 20위권 밖이었습니다. 최근 몇년 사이에 급속도로 치고 올라왔어요. 한국이 부상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전 세계 10위권 안에 미국 도시가 5곳, 중국이 2곳, 영국과 이스라엘, 한국이 있어요. 주목할 만한 의미 있는 수치입니다.


Q. 조금 민감한 질문인데요. 많은 분이 엔젤투자 수익률을 궁금해하십니다.

엔젤투자를 시작한 지 15년 남짓 됐습니다. 그동안 100여곳에 투자했고요. 초기에 투자했던 기업 중 대다수는 문을 닫았습니다. 실제로 약 30%는 망했다고 할 수 있네요. 하지만 그중 2곳은 상장까지 성공했습니다. 현재까지 운영 중인 기업 중에도 상장할 만한 곳이 꽤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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