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시장, 200조원 규모까지 큰다?!

이차전지 시장, 200조원 규모까지 큰다?!

비즈 인사이트
2023.12.19

2021년부터 올해까지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군 분야가 있습니다. 바로 ‘이차전지’인데요. 국내 전기차 보급률이 늘어나며 이차전지는 더욱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차전지가 전기차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 중 하나이기 때문이죠. 환경부에 따르면 2019년에는 국내 전기차가 약 9만 여대에 그쳤지만, 2023년에는 무려 50만대로 급속히 늘어났습니다.

이차전지는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일차전지와 달리 충전이 가능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입니다. 이런 특징으로 휘발유, 석유 연료보다 훨씬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죠.

이에 더해, 이차전지 시장은 미래 산업을 움직이는 핵심 동력으로 평가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세에 맞춰 국내 이차전지 관련 스타트업들이 등장했는데요. 배터리 생산부터 관리 및 점검, 그리고 리사이클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내놓고 있습니다.

배터리 생산부터 재활용 솔루션까지 다양한 스타트업 등장

2017년 설립한 씨티엔에스는 배터리팩의 개발부터 전 주기 관리까지 아우르는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체 시스템을 통해 높은 배터리 생산원가를 개선하고 생산 품질 문제를 해결하고 있죠. 현재까지 500개 이상의 국내외 고객사를 확보하며 배터리 분야에서 1위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리튬배터리 특성상 화재의 위험성이 있는만큼 관리가 중요한데요. 안전한 이차전지 보관 및 관리를 제공하는 비에이에너지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스타트업입니다. 배터리 안전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다양한 크기의 이차전지를 대량 보관할 수 있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볼보그룹코리아를 비롯한 글로벌 유명 기업에 시스템을 납품하고 있죠.

전기차 및 무인 배달로봇과 같은 제품에서는 배터리의 성능이 제품의 성능을 결정짓기 때문에 배터리 퀄리티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주식회사 플로이드는 ai를 활용하여 이차전지의 외관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검사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배터리 제조 활성화 공정에서 기존의 엑스레이와 CT를 이용한 외관검사 장비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그러나 기존의 장비는 검사 결과에서 오류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어, 플로이드는 AI를 기반으로 한 강화된 소프트웨어 검출 솔루션으로 정확한 검사를 실시하고자 합니다. 현재 기술력을 인정받아 두산로보틱스, 현대모비스 등 국내 주요기업과 PoC를 진행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차전지 분야에 계속되는 투자, 대기업도 뛰어든다

세계적으로 이차전지가 미래 산업으로 주목을 받는 가운데, 이차전지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2023년 11월, 설립 2년 만에 무려 누적 투자유치 금액 259억원을 달성한 이차전지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바로 전고체 전해질 전문 스타트업 나노캠프인데요. 전고체 배터리는 우수한 안전성으로 폭발 및 화재위험 등 이차전지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미래형 이차전지로 알려져 투자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죠.

앞서 말씀드린 비에이에너지는 2023년 8월, 반도체 상장기업 아이텍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습니다. 강태영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배터리 저장장치 솔루션 고도화부터 미국 시장 진출까지 확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죠.

국내 대기업들도 이차전지 열풍에 힘입어 이차전지 관련 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3년 4월에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스타트업 알디솔루션에 45억원 규모로 지분투자를 진행했습니다. 전기차 보급 확산으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이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알디솔루션의 기술력을 접목시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죠.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반도체보다 더 큰다

전기차 보급이 점차 확대되며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규모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됩니다.

이차전지 관련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이차전지 소재 시장이 2022년 549억 달러 (약 70조원)에서 2030년 1,476억 달러 (약 200조원)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금융정보업체 IHS마킷 또한 2025년에는 이차전지가 메모리 반도체보다 더 큰 시장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죠.

정부도 미래 먹거리인 2차 산업 경쟁력을 키우고자 두 팔 걷고 나서고 있습니다.2023년 12월에 개최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는 자금 공급 및 규제 완화 등의 정책을 발표했는데요. 강화안에 따르면 2024년부터 5년간 이차전지 전 분야에 걸쳐 38조원 이상의 대출과 보험 정책금융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2023년 말까지 총 1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 펀드를 조성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죠.
2024년 1월부터 규제도 완화됩니다. 이차전지 관련 특허 심사 기간을 21개월에서 10개월로 단축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이차전지의 핵심 광물 공급망 지원 강화, 이차전지 관련 연구개발 사업 투자 등을 통해 이차전지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입니다.

세계적으로 화제인 미래 먹거리 이차전지 산업, 앞으로도 업계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떤 이차전지 관련 스타트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지, 국내 대기업이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하는지 해당 분야의 움직임에 눈여겨 봐야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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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레나이차전지반도체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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