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부부 절반 맞벌이, 아이 돌봄 서비스에 돈 몰린다!

국내 부부 절반 맞벌이, 아이 돌봄 서비스에 돈 몰린다!

비즈 인사이트
2023.06.13

46.3%. 2022년 통계청이 발표한 국내 부부 가구 중 맞벌이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입니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치솟는 물가, 늘어난 대출금과 자녀 양육비 부담 등 팍팍해지는 살림살이에 ‘맞벌이’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돼 버린 분위기입니다.

늘어난 맞벌이 가구, 아이 돌봄 역부족

이러한 상황에서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양육 공백인데요. 특히 하교 후 갈 곳 없는 초등생들에 대한 돌봄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초등학교에서 5시까지 아이들을 돌봐주는 ‘돌봄교실’ 제도를 시행했습니다. 하지만 돌봄교실은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인데요. 2023년, 교육부가 발표한 돌봄교실 대기 인원은 무려 8,700명에 달합니다.

‘맡길 곳 학원뿐’ 사교육비 26조 폭등

돌봄교실을 이용하지 못하는 맞벌이 부모들은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사교육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이에 2022년 국내 사교육비 규모는 역대 최고치인 26조까지 폭등했습니다. 2021년 대비 10.8%나 증가했죠. 이 중 초등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85.2%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곧 초등학생 1명 당 학원 2~3개를 다닌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학습부터 돌봄까지 챙기는 서비스에 투자자 주목

사교육비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동시에 돌봄 서비스 수요는 폭증하자 투자자들은 ‘학원 돌봄’을 넘어 학습부터 놀이, 돌봄까지 제공하는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대표적으로 아동 교육·돌봄 매칭 플랫폼 ‘자란다’가 있습니다. 자란다는 아이의 연령과 교육 목적에 적합한 선생님을 알고리즘으로 추천하고, 방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전문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갖춘 사업성을 인정받아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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