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러시 시작? 프리 IPO 주목할 때!

상장 러시 시작? 프리 IPO 주목할 때!

비즈 인사이트
2024.02.20

1113대 1 경쟁률. 약 14조원의 돈이 몰렸습니다. 올해 첫 IPO 대어로 꼽히는 에이피알이 달성한 기록인데요. 에이피알은 2월 14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의 최종 경쟁률이 1112.52대 1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약 건수 78만8268건, 청약증거금 13조9126억원에 달하는 대흥행에 성공했죠.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인 25만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9천억원 수준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보유 주식 수가 248만주 이상인 창업자 김병훈 대표의 지분 가치가 약 6200억(공모가 기준)에 달할 것이란 사실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에이피알은 지난 2014년 설립된 국내 대표 미디어커머스 스타트업입니다. 화장품 브랜드 ‘에이프릴스킨’을 시작으로 의류 브랜드 ‘널디’, 남성용 화장품 ‘포맨트’, 즉석 사진부스 ‘포토그레이’ 등을 연이어 성공시켰죠. 특히 2021년 선보인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이 이른바 ‘김희선 화장품’으로 대성공을 거두며, 기업가치는 치솟았습니다.

IPO 시장에 자금 몰린다

에이피알의 IPO 흥행은 얼어붙었던 스타트업 투자업계에 긍정적인 신호탄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실제로 연초부터 에이피알을 필두로 케이웨더(날씨예보), 코셈(전자현미경), 이에이트(가상사물) 등이 코스닥 상장에 나섰는데요. 모두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IPO 시장에 자금을 끌어모았습니다.

업계에서는 올해 하반기 금리인하 및 경기회복과 함께 IPO 시장의 흥행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연간 공모 규모가 6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예측까지 나왔는데요. 올 2월 들어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계좌 수가 전년 대비 200만개 이상 증가한 점과 투자자예탁금이 53조원을 넘어섰다는 점이 그 증거로 꼽히고 있습니다. 두 가지 모두 증시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나타내는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올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케이뱅크, LG CNS 등 대어들의 상장 도전이 확정적인 만큼, IPO 시장의 열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어려운 시장 상황 탓에 상장을 철회했던 야놀자, 컬리 등 유니콘기업들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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